[토요와이드] 대선 D-4…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듣는 판세와 전략
대선이 이제 딱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도 사전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연합뉴스TV는 여야 대표와 릴레이인터뷰를 통해 대선 판세와 남은 기간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모실 분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입니다.
어서 오세요.
놀라운 사전투표율입니다. 송영길 대표님도 '사표' 동영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했는데요. 투표율이 낮을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은 주된 요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게 통설인데, 이번엔 이 공식이 통하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야권 단일화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당에선 역풍이 불어닥치고 있단 말이 나왔는데요 이틀간 지켜본 표심, 어땠습니까.
이 역풍이 앞으로 더 강해질 걸로 보십니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시작되는 날 단일화가 발표돼, 실제 여론이 어떤지 유권자들이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후보가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윤석열·안철수 후보도 단일화를 하며 통합정부, 다당제를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의 '정치교체' 메시지가 다소 빛이 바랬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윤여준 전 장관 등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는 원로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기도 하셨습니다. 집권 후 통합정부와 정치개혁을 위해 이분들께 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지요.
최근 선대위에서 윤석열 후보의 병역 회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엄중하게 검증해야 할 사안이라는 의견과 함께,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네거티브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성범죄와 2차 가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또 막바지 2030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여러 공약도 내놓고 있는데, 막판 승부처, 2030 여성이라고 보십니까?
조금 늦은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보고 계신데, 남은 기간 서울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대표님도 주말 수도권 유세를 집중적으로 도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가 그간 유능한 경제 대통령, 평화대통령, 정체교체, 통합정부 등을 키워드로 강조해왔습니다. 남은 나흘,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향한 마지막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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